MBC 드라마, 검은 태양 재밌게 보고 계신가요? 저는 1회부터 봤는데, 처음부터 너무 재미있어서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의 연기에 확 빨려 들어갔습니다. 검은 태양은 4회까지 방송되었는데, 시청률 8%를 넘었고 회를 거듭할수록 더 흥미진진해집니다.
본 포스팅은 검은 태양의 줄거리가 소개되고 있으니, 스포를 원치 않으시면 드라마를 먼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검은 태양 스토리
중국에서 비밀작전을 펼치다, 국정원 내부소행자로 인해 작전이 발각되어 자신이 아끼던 동료 2명이나 잃은 한지혁 요원은 배신자를 찾기 위해 스스로 약물을 투입해 자신의 기억을 지워버립니다. 다시 국정원으로 돌아와 단서를 조합해 기억을 되찾으려 하고,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인물에 대해 의심을 하며 단서를 추적하며 배신자를 찾습니다.
검은 태양 4회 줄거리
한지혁은 국정원 서버 관리실 천명기 요원에게 1년 전 중국 단동에서 보낸 비상연락을 마지막으로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마지막 연락을 받고도 응답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막 연락을 받은 사람이 배신자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연락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도중에 국정원 서버가 해킹을 당했고, 때마침 조회하려던 1년 전의 기록이 삭제되었습니다. 해킹을 시도한 범인은 국정원 요원으로 일하다 1년 전에 숨진 기술지원국, 최일락 과장의 아들인 최상균이었습니다. 최상균은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국정원의 자료를 해킹한 것이었습니다.
국정원 자료를 다운로드하여 언론기자에게 제보를 하려 했지만, 한지혁은 이를 제지하고 최상균과 만나게 됩니다. 최상균은 한지혁을 이미 알고 있었고, 1년 전 선양에서 우리 아빠를 지켜주겠다고 약속을 했었다고 이야기했지만, 한지혁은 이를 기억하지 못했고 잠시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최상균은 빠져나갑니다.
한편 국정원 자료가 해킹된 초유의 사건에서 국정원 해외파트와 국내파트가 충돌하게 되는데, 국정원장은 문제의 해결을 국내파트, 이인환 1차장에게 맡깁니다. 이 차장은 국정원 민간인 사찰 문제로 인해 석연치 않은 죽음을 당한 최일락 과장과 관련이 없는 서수연 범죄정보통합센터 4팀장에게 최상균의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하지만, 이는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 아닌 차후 문제 해결의 책임을 물어 희생양을 삼으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알리 없는 서수연 팀장은 최상균과 최상균과 친분이 있던 유제이를 쫓습니다.
유제이의 폰에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해 감시를 하려는 선을 넘는 행동도 하게 됩니다. 결국 최상균을 붙잡게 되지만, 최상균의 노트북을 연결하면서 국정원은 또 해킹을 당해 자료가 삭제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국정원 직원들이 이를 막기 위해 최상균을 설득해보지만 아버지를 죽게 한 것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이를 거부합니다. 한지혁은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약속을 하며 최상균과 이야기를 하며 최상균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표시하는 최상균에게 한지혁은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공감을 표시합니다. 자기도 1년 전에 동료를 잃었으며, 최 과장에게 찾아달라고 했던 사람이 바로 그 배신자라고 이야기합니다. 한지혁은 최상균에게 우리 둘은 공동의 적을 상대하고 있고, 그 적은 국정원 전체가 아니라 내부 배신자이며, 배신자는 자신이 맡아 복수를 할 테니 국정원 자료 삭제는 막아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한지혁의 의견에 따라 최상균은 국정원 자료 삭제를 막을 수 있는 암호를 알려주는데, 그것은 '공동의 적'이었습니다.
그렇게 국정원의 자료 삭제 시도는 멈추게 되고 문제는 일단락됩니다. 그리고 최상균은 한지혁에게 말하지 않은 것을 알려주는데, 단동에서 마지막 비상연락망을 받았던 사람은 바로 서수연이라고 말하며 4화는 끝이 납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더 의문이 증폭되고, 실마리가 풀려나가는 것 같으면서도 또 다른 반전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또 어떤 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될지 너무 궁금합니다. 얼른 금요일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검은 태양 보셔서 아시겠지만, 오래간만에 MBC가 작정하고 만든 것 같습니다. 스케일도 크고, 스토리도 탄탄한 데다 남궁민의 연기력도 훌륭하고, 공중파에서 보기 힘든 액션과 장면이 등장하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재밌는 드라마를 보는 것 같습니다. 다소 잔혹한 장면이 많은 탓에 19금 설정으로 되어있는데, 보신 분들은 왜 그런지 충분히 이해하실 거예요.
검은 태양 1회에서부터 이미 남궁민은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온몸에 피를 뒤집어쓰고 등장하는 장면부터가 강렬했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모든 인물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라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외로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국정원 내부의 파트 간의 갈등도 그려지고, 일반인들은 알기 힘든 국정원 이야기라 더 흥미진진한 것 같습니다.
검은 태양 시청률도 인기를 반영하듯 10% 가까이 나오고 있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더 재밌어지는 만큼 앞으로 더욱 시청률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소 어색한 부분이 있다면, 서수연 팀장의 알 수 없는 분노인데, 왜 그렇게 화가 나있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머리스타일이 좀 부 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차차 보면서 왜 저러는지 알 수 있게 되겠죠. 그리고 현장직 신입으로 들어온 유제이 요원의 배경에도 의문스럽습니다. 정말 드라마 보면서 '믿을 놈 하나 없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냥 몽땅 다 의심스럽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 있다면 꼭 보세요.
검은 태양은 MBC에서 매주 금요일, 토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되며 총 12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OTT 웨이브에서도 볼 수 있고, 검은태양 재방송은 MBC M, MBC 드라마넷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검은 태양은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고, 넷플릭스, 티빙에서는 볼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검은 태양 너무 보고 싶어요. 덕분에 주말을 기다려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겼네요. 요즘 검은 태양과 오징어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K드라마의 위력을 새삼 실감중입니다. 아, 검은 태양 드라마와 잘 어울리는 듯한 OST도 한 번 들어보세요. 드라마의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와 묘한 목소리와 멜로디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검은태양 5회를 기대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상 꽃가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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