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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화제

야인이즈백 김두한 아니 킹두환이 돌아왔다

by `````````````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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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김두한이라고 아시나요? 김두한은 일제 강점기 당시였던 1920년, 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독립군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며, 종로의 전설적인 주먹으로 이름을 날렸었습니다. 장군의 아들이라는 영화가 만들어졌고, 야인시대라는 드라마도 만들어졌습니다. 야인시대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영화, 드라마,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마 다 아실 거예요. 아니 관심이 없으시더라도 중년 세대에게는 익숙한 이름이라 생각됩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모를 수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사딸라, 내가 고자라니'라는 내용은 알 거라 생각됩니다. 

 

SBS 드라마 야인시대2002년 7월부터 2003년 9월까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총 124부작으로 방송되었으며, 방송 당시 인기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요즘에는 불가능한 시청률 50%이 넘었었으니까요. 시간이 많이 흘러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피를 끓게 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루어 저 재밌게 보느라 매회 본방 사수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김두한 역을 맡았던 배우 안재모 님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잘 생긴 얼굴에 중절모를 쓰고, 멋진 액션을 선보이다 보니,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일부 액션은 대역배우가 하긴 했지만 드라마에서는 그게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죠. 마치 김두한이 살아있듯이 종로거리를 누비고 다른 야인들과 결투를 펼칠 때면 정말이지 손에 땀을 쥐고 봤었습니다. 그리고 중년의 김두한 역에는 배우 김영철 님이 연기하셨는데, 젊은 김두한 역에서 갑자기 중년의 김두한으로 바뀌면서 시청률이 반토막 났었습니다. 그렇게 야인시대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김두한 관련 영화나 드라마는 만들어지지 않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냥 잊히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김두한 아니 킹 두한이란 이름으로 야인시대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포스터만 봐도 B급 감성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야인이즈백

무려 18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킹 두한의 잘생김은 여전합니다. 아직까지도 야인시대의 팬이 많다고 합니다. 함께 출연하는 개그맨 이진호 님도 야인시대 찐팬이라네요. 이번에 돌아온 야인시대는 B급 감성에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킹 두한은 진중한 얼굴을 하고서 진지한 말과 행동을 하지만 뭔가 잘 안 맞는 상황 속에서 연기하느라 의외로 웃기고 재미있습니다. 안재모는 팬츠 CEO!!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시겠다면 영상 보시면 됩니다. 야인 이즈 백은 킹 두한 역의 안재모, 개그맨 이진호가 출연하며 매주 목요일, 일요일 오후 8시에 카카오TV에서 보실 수 있고, 유튜브에서는 5분 미만의 짤막한 영상 시청이 가능합니다. 야인시대를 이야기하다 보니 문득 갑자기 보고 싶어 졌습니다. 웨이브에서 야인시대 시청이 가능하며, 유튜브에는 짧은 영상 및 하이라이트 장면이 있으니 생각나실 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추억은 존재하네요. 야인 이즈 백 기대가 큽니다. 재밌는 에피소드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꽃가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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