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워너비최종 멤버 톱10귀 유야호의 선택! 놀면뭐하니

최근 MBC에서 방송 중인 놀면 뭐하니, MSG 워너비 편 잘 보고 계신가요? 지미유의 쌍둥이 동생, 톱 10 귀를 가진 유야호가 제작자로 나서서 편견 없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노래실력을 최우선으로 하여 남성 보컬을 테스트하여 드디어 MSG 워너비의 최종 멤버 8명이 결정되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MSG 워너비 편을 안보고 있어서 잘 모르고 있었다가 뒤늦게 웨이브를 통해 보게 되었는데, 정말 재미있어서 한꺼번에 몰아쳐서 봤습니다. 2020년 센 언니(?)들을 모아 지미 유가 환불 원정대를 만들더니, 이번에는 지미유의 쌍둥이 동생, 유야호가 호소력 짙은 감미로운 남성 보컬그룹, MSG 워너비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지미유와 유야호의 차이점은 지미 유는 탑 100 귀인데 비해, 유야호는 탑 10 귀이며, 가능하면 노래 실력으로만 듣고 결정을 하고,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으려 노력하며, 왼쪽 뺨에 점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야호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오디션 참여자의 인기, 명성을 생각지 않고 오로지 노래실력으로만 MSG 워너비를 구성하겠다는 다부진 결심을 합니다. 

MSG 워너비 제작자 유야호

 놀면 뭐하니, MSG 워너비 편을 계속 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오디션 참가자의 노래를 들으면서 우리나라에 이렇게 노래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정말 많은 걸 알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참가자가 누구인지 모른 상태에서 목소리만 듣게 되니 노래 감상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참가자가 누구인지 궁금해서 누구인지 예측해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무한도전에서도 그렇고 놀면 뭐 하니에서도 그렇고, 김태호 PD의 기획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유느님과의 조합은 정말 찰떡궁합인 것 같습니다.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둘 다 잡았습니다. 방송 보는 내내 재미있었고, 개성 있고도 감미로운 목소리의 노래를 들을 때면 소름이 돋기도 했습니다.

MSG워너비 블라인드 테스트

MSG워너비 콘셉트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의 모습으로 하여 한옥 배경의 세트는 물론 음식, 의복까지 참 멋스러우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도 들었고,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도록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의 방송 프로그램은 국내를 넘어서 동남아는 물론 해외 곳곳에서도 시청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외국인들에게 생소하면서도 재미를 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특히 김치, 삼계탕, 한복, 태극무늬 부채 등등 한국적인 부분을 강조하면서 최근 동북공정으로 김치, 한복이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고 있는 억지스러운 중국 입장을 무색게 하는 좋은 연출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역시 우리의 것이 좋은 것이여~! 1차, 2차 블라인드를 통해 12명이 테스트에 합격되었고, 이 중에서 4명이 탈락하고 8명이 최종 경연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최종 멤버 8명은 두 팀으로 나뉘었으며 네이비/핑크 옷을 선택하여 같은 색을 선택한 사람이 같은 멤버로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핑크색 옷을 선택한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가져와서 정상 동기라는 팀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정상 동기 멤버 : 김정수(김정민), 이상이-이동휘-정기석(쌈디), 그리고 네이비 옷을 고르게 된 팀은 M.O.M(Men of Music)이라는 팀명을 정했습니다. M.O.M 멤버 : 지석진(별로지), 강창모(KCM), 정지원(원슈 타인), 박재정

MSG워너비 TOP8 전체곡 상상더하기

최종 멤버 TOP8은 전체 곡, 라붐의 상상 더하기를 함께 부릅니다. 8명의 목소리가 모두 개성 있고 매력 있는 목소리이다 보니 원곡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의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전체 곡에 이어서 경연곡 순서는 정상 동기가 체념을 부릅니다. 

정상동기_체념

그리고 뒤를 이어서 M.O.M은 태연의 '만약에'를 부릅니다.

M.O.M_만약에

두 팀 모두 너무나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어서 선뜻 어느 팀을 떨어뜨리기 어려울 정도의 상황이 놓였습니다.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TOP10 귀 유야호는 결정을 내립니다. 1명의 탈락 없이 8명 전원 통과라는 기존의 오디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놀랄만한 결정을 합니다. 8명 모두 내심 긴장한 모습이 보였었는데 모두 함께한다는 소식에 저도 모르게 박수를 쳤습니다. (유야~호~~!!) 짧은 시간이었지만 음악으로 하나 된 멤버들은 이제는 서로 가족과 같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MSG 워너비 최종 멤버는 8명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노래, 무대가 펼쳐질지 너무도 궁금합니다. TOP8 덕분에 제 귀가 호강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놀면 뭐하니 MSG 워너비 편을 아직 못 보신 분이 있다면, 웨이브, 유튜브 등에서 보실 수 있으니 노래 꼭 한 번 들어보세요. 정말 강추합니다. 다음의 멋진 무대를 기대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이상 꽃가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