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 메달순위 대한민국 종합16위

2020 도쿄올림픽이 어느덧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잠시 후면 올림픽 폐막식이 거행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올림픽이 이렇게 끝나네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여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도쿄올림픽 메달순위 (대한민국 16위)

도쿄올림픽 최종 순위

• 대한민국 : 16위 (금 6, 은 4, 동 10, 총 20개)

 

도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1.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 : 김제덕, 김우진, 오진혁
2. 양궁 여자 개인 금메달 : 안산
3. 양궁 여자 단체 금메달 : 안산, 장민희, 강채영
4.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 : 안산, 김제덕
5. 기계체조 남자 도마 금메달 : 신재환
6.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 :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

 

도쿄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1. 펜싱 여자 에페 단체 은메달 : 최인정, 강영미, 이혜인, 송세라
2. 유도 남자 -100kg 은메달 : 조구함
3. 사격 여자 25m 권총 은메달 : 김민정
4. 태권도 여자 +67kg 은메달 : 이다빈

 

도쿄올림픽 동메달 리스트

1. 기계체조 여자 도마 동메달 : 여서정
2.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 : 김소영, 공희용
3.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동메달 : 김정환
4. 펜싱 남자 에페 단체 동메달 : 권영준, 마세건, 박상영, 송재호
5.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동메달 : 최수연, 김지연, 서지연, 윤지수
6. 유도 남자 -66kg 동메달 : 안바울
7. 유도 남자 -73kg 동메달 : 안창림
8. 근대 5종 경기 남자 개인 동메달 : 전웅태
9. 태권도 남자 -58kg 동메달 : 장준
10. 태권도 남자 +80kg 동메달 : 인교돈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안산 선수가 양궁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어 3관왕에 올랐고, 김제덕 선수가 양궁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거침없는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양궁의 경우, 만 17세의 김제덕 선수와 

만 41세의 선임, 오진혁 선수와 한 팀으로 어울려 좋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공정하고 깨끗한 양궁 국가대표 선발과정으로 인해 나이와 상관없이, 학연과 지연과 상관없이 오로지 실력만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만큼 과정도 좋고 결과도 좋은 것 같았습니다. 페어플레이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비록 메달리스트 순위에 들진 못했지만, 전 세계 최강팀을 상대로 끈질긴 접전을 펼쳐서 연승 행진을 이어 4강에까지 오른 여자배구 대표팀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한 점 한 점 소중히 따라붙으면서 이기고자 하는 간절한 플레이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인기 종목인 축구, 야구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고, 저도 모르게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반해 야구 경기에서 지고 있으면서도 껌이나 씹으면서 멍하니 경기를 보는 강백호 선수를 보니 참 어이없었습니다. 프로야구선수가 저래도 되나 싶었습니다. 오죽하면 경기를 해설하던 박찬호 선수도 '저러면 안 된다고' 지적을 했을까 싶네요. 박찬호 선수의 경우, 메이저리그 휴식기에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우리나라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주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국가대표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하지만 강백호 선수의 멍한 표정에는 여자배구 대표팀의 간절히 이기고자 하는 마음, 국가대표라는 선수라는 마음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보면서 화가 났습니다. 앞으로 강백호 선수의 경기를 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얘기가 좀 새어나가긴 했지만, 이번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메달리스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한 여자배구 선수팀에게 축전을 보내어 선수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언급하며 자랑스럽다고 하였습니다. 저도 정말 자랑스럽다는 말 외에는 다른 말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모두들 고생하셨고, 건강히 돌아오세요. 돌아와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쿄올림픽에서 인상깊었던 개막식에서 보여주었던 픽토그램 영상 남깁니다. 중간에 실수도 있긴 했지만, 정말 각 종목을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얼마나 연습했을지 생각해보니 중간에 보고 있던 저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이상 꽃가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lsiu7DaIc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