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늘일기 이벤트 취소 씁쓸한 뒷맛

안녕하세요. 꽃가람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네이버 블로그 이벤트를 소개했었습니다.

#오늘일기 #블챌

어젯밤 갑작스러운 네이버 블로그 공지사항이 왔길래 뭔가 확인해보니

네이버 오늘일기 이벤트가 조기종료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네이버 측에서는 기획의도와 다르게 정상적인 방법으로 참여하는 사람들로 인해 조기종료한다고 합니다.

모처럼 좋은 이벤트인 것 같아서 저도 참여했었고, 저처럼 많은 분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끝내버려서 네이버에 대한 실망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비정상적인 방법의 사용자를 제재하면 될 것을,

왜 정상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이벤트 참여를 못하도록 끝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처럼 허탈하고, 분노의 감정을 느끼실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네이버가 네이버했다, 천원짜리 기업 등등의 분노성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너무 많은 참여자들을 예상 못했을 수도 있을 테지만, 이번 운영방식은 대기업답지 않네요.

그래도 국내 시가총액 기준 5위의 기업인데, 자신들의 약속 하나 못 지키는군요.

일부러 네이버페이에 가입시키려고 한 것인지, 비용이 많이 들어갈 것 같으니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사과의 의미로 3일차까지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네이버페이 1000 포인트를 준다고 합니다.

마치 네이버가 '미안해.네이버페이 1000원 줄테니 이해해'라고 말하는 것만 같아요.

공지사항에 사과내용만 올려놓고 일방적으로 끝내버리네요.

블로거를 우롱하는 느낌입니다. 네이버블로그 공지사항에 분노의 댓글이 가득합니다.

이벤트성으로 사람들 모이게끔 하고, 막상 불리할 거 같으니 발을 빼는 느낌밖에 안 들어요.

이벤트를 누가 기획하고, 누가 종료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아마추어같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이게 우리나라 대기업의 현실이구나 생각하니 씁쓸합니다.

이 정도도 예상 못하나?

좀 더 생각해보면, 좋은 방법이 있었을 텐데 고민없이 그냥 끝내버린 느낌입니다.

앞으로는 네이버 블로그 이벤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시는 참여 안 합니다.

또 뒤통수 칠 거니까요. 씁쓸한 기분이 들어 넋두리했네요.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을 가지고 포스팅하겠습니다.

이상 꽃가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꽃가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