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뜻 관련영화 네이버 제페토

메타버스(metaverse)라고 들어보셨나요?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서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입니다. 요즘 심심치 않게 메타버스 관련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메타버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메타버스 의미와 관련 영화

메타버스는 가상현실세계를 의미합니다. 현실세계와는 또 다른 온라인 가상세계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가지고 현실처럼 박물관을 방문해서 둘러볼 수도 있고, 새로운 아바타를 만나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가상세계라는 단어를 들으니 딱 2가지 영화가 떠올랐는데, 바로 매트릭스(The Matrix)와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입니다.

매트릭스 / 레디 플레이어 원

 

매트릭스(1999)에서 주인공 네오는 현실에서는 해커로 활동하지만 가상세계에서는 인류를 구할 영웅으로 활동합니다. 인류를 구할 영웅이 나타날 것을 믿고 있는 모피어스는 네오에게 빨간 약과 파란 약을 보여주며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합니다. 빨간 약을 먹으면 가상세계에 참여하여 현실과는 다른 일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하고, 파란 약을 먹으면 가상세계에서 벗어나 현실세계로 다시 돌아간다고 설명합니다. 네오는 빨간 약을 골라서 먹게 되고, 이를 바라본 모피어스는 묘한 표정을 짓습니다. 현실세계와 달리 물리적인 제약이 없는 가상세계에 참여하게 된 네오는 오랜 훈련과 수련을 거쳐야 하는 주짓수, 태권도, 쿵후와 같은 무술을 프로그램 학습을 통해 빠르게 익히게 되고, 날아오는 총알을 멈추게 하거나 하늘을 날아다니기도 하며 자신을 쫓아오는 스미스 요원을 물리칩니다. 네오와 모피어스와의 격투 장면,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기 위해 몸을 뒤로 젖히는 장면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2017)은 스티블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로 화제를 낳았습니다. 2045년, 부모님도 없이 암울한 현실세계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웨이드는 자신의 유일한 낙인 가상현실세계 오아시스에 접속합니다. 여러가지 제약이 있는 현실세계와는 가상세계 오아시스에서는 생각하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웨이드는 내 삶이 의미를 찾는 유일한 장소라고 이야기합니다. 오아시스를 만든 제임스 할리데이는 오아시스 곳곳에 이스터에그를 숨겨두었는데, 이것을 제일 먼저 찾는 사람은 5천억을 받게 되며, 오아시스를 물려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저마다 이스터에그를 다른 사람보다 먼저 찾으려고 하는데,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둘 다 본 지 오래되어 좀 가물가물한데, 메타버스 관련해서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메타버스의 현실적용 사례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세계에 다양하게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통해 미술관을 방문하여 갤러리를 감상할 수도 있고, 자신이 설정한 아바타에 명품 의류와 시계를 구매할 수도 있으며, 새로운 친구들과 만남을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게임에서 적용된 부분이 점차 확대되는 느낌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자신의 부캐를 통해서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메타버스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으시면 제페토(ZEPETO) 앱을 다운받아 사용해보세요. 제페토는 네이버에서 만든 가상세계 앱입니다. 제페토에서 가상의 아바타를 만들어 헤어스타일, 의상, 선글라스 등으로 꾸밀 수 있고, 월드에 참여하여 새로운 친구들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제페토에는 코인과 젬이라고 하는 통화단위가 있는데, 이것을 사용해서 구찌 티셔츠를 구입할 수도 있으며,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페토 앱에서 미국 뉴욕에서 셀카를 찍은 제 아바타 모습입니다.

네이버 제페토

 

실제 사용해보시면 약간 게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고, 다양한 캐릭터가 있어서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언택트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업종이 타격을 받았는데, 특히 엔터테인먼트 업종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블랙핑크, 선미 등의 인기 연예인이 제페토를 통해 가상 팬미팅을 하면서 많은 인기와 관심을 얻었다고 합니다. 아바타 아이템을 만들어 판매를 하는 사람들도 등장하면서 현실 백수에서 이제는 어엿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사람들도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메타버스를 이용해서 대학에서 교육에도 활용을 하고 있는 등 점점 사용되는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게임업계는 물론 삼성, LG와 같은 대기업도 메타버스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며 참여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경험하시고 싶은 분들은 제페토를 설치해서 사용해보세요. 

 

조금 더 실감나게는 오큘러스 퀘스트 2와 같은 VR기기(Virtual Reality)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이건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오큘러스 퀘스트 2를 통해 실제와 비슷한 3D 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점차 참여하는 기업도 많아지고, 사용자들도 많아지면서 메타버스는 사용범위가 더 확장되고 있습니다. 정말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점차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고 보다 빨리 적응해나가는 사람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못한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모두들 얼른 메타버스 올라타셔서 새로운 미래를 경험해보세요. 이상 꽃가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